나의 생각

삼전성전자 DS 장기 현장실습 후기

EconoEdge 2024. 8. 17. 12:37

 

24년도에 작성하는 21년도 장현실 후기입니다. 참고해주세요

 

21년도 상반기 장기 현장실습 후기

2021-03-02~2021-06-18 의 기간 동안 현장 실습을 했습니다. 전형은 서류+화상면접이에요. 서류가 공채처럼 4개 문항은 아니고, 간단한 2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. 면접도 1회 진행했어요. 

제가 할 당시에는 한달 동안 교육을 받고, 그 이후에 배치되었어요.

 

기본적으로는 기흥으로 출근해서 교육을 받았고, 일부는 Zoom으로 진행 했는데, 코시국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ㅎㅎ

 

장점

기회가 된다면 꼭꼭! 해보시길 추천합니다. 추천하는 이유 3가지

 

1. 밥

삼성전자가 맛밥으로 소문이 나있는데, 역시 명성에 이유가 있었어요. 밥이 너무 맛있어서 같이 장현실 했던 동기들 평균 +3kg 뒤룩뒤룩 찌는 소리가 들렸습니다.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4개월 뿐이라는 생각에 더더더 열심히 먹었던 것 같아요. 

무려 삼시세끼 무료입니다.

 

2. 복지

공부 시켜주고, 밥 먹여주고, 출퇴근까지 시켜주는데 월급을 준다??? 당장하세요. 이런 꿀 일자리 어디에도 없습니다.

화성, 기흥에 사업장이 있어, 셔틀버스가 너무 잘 되어 있어요. 수도권에서 셔틀 안가는 곳 빼고 다있다,, 수준

물론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, 그래도 교통비 1원도 안내고 잘 다녔어요ㅎㅎ

 

2. 분위기 느껴보기

아무래도 실습생에게 일을 시키려고 하기보단, 회사를 잘 경험해보라~는 의미로 뽑는거다보니, 회사에 잘 적응하고 다니는 것이 업무입니다!! 회사의 분위기를 느껴보면서 회사도 나도 간을 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~! 저는 부서의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꼭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. 구 DIT센터(현 혁신센터)에서 근무했는데,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

 

단점

하지만 마냥 장점만 있는 건 아니라는 점⭐️

1. 출퇴근

9시 수업만 해도 빡세다고 생각했는데, 셔틀버스 때문에 무려 7:40출근.. 하루 평균 5시간 잤던 것 같아요ㅠㅠ 나날이 늙어가는 기분. 장현실 끝나고 본 친구들이 왜이렇게 폭삭 늙었냐며..🥲 기숙사 지원도 있긴 하지만, 수도권에 거주할 경우 기숙사에는 못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 

2. 열정러

이미 자기의 진로가 확실하게 정해져있다! 대학원 or 창업 등등 의 경우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. 아무래도 현업의 선배님들은 기존의 업무에 추가로 멘토를 하시는 거기 때문에, 장현실 학생들에게는 밀착으로 신경써주시기는 힘들어요ㅜㅜ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고 1분1초가 소중한 열정 가득한 분들은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기간별로 간단하게 후기를 작성해보면 이렇습니다.

교육 기간

SW직군으로 들어가서 C, C++ 코딩 교육을 들었어요. 기본 알고리즘에 대한 수업이었는데,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. 이론설명+문제풀이가 혼합되어있는 수업 형태였어요.

 

언어가 맞는 분들은 도움이 되겠지만, python과 java가 주력인 저는 약간 흘려듣는? 시간도 있었습니다ㅎㅎ

DS의 모든 사업부 현장실습생이 함께 모여서 수업을 들어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.

 

회사에서 월급+학교의 현장실습비 40만원 까지 받으면서 출근을 했어서, 이렇게 꿀이어 되나..?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.

 

실습 기간

나머지 기간에는 실습을 진행했어요. 담당 멘토님이 지정되었고, 상호 논의 후 인턴 과제가 정해졌어요. Script를 작성하는? 크게 어렵지 않은 과제였습니다. 과제 자체보다는 회사의 여러가지 시스템과 용어가 낯설어서 그 부분이 더 어려웠어요. 마지막으로 파트원분들께 실습 발표를 하고 장현실이 종료되었어요. 과제를 하는 기간에 여유가 있었는데, 그런 시간 동안 코딩테스트 준비를 하라고 격려를 마구마구 해주셔서 출근해서 공부도 많이 했어요. 아무것도 안하고 인사만 잘 해도 칭찬받는 막내의 삶,, 달콤했어요.

 

 

후기

결론) 조건이 되는 학생들은 꼭꼭 신청하세요! 저는 그 때 쌓은 장현실 친구들, 선배님과의 인연을 아직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,, 정말 남은게 많은 실습이었어요. 장현실 친구들은 같은 시기에 취준을 하다보니, 서로 정보도 많이 공유하고 큰 도움이 되었어요. 다니면서 꼭 입사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활활 불태웠습니다. 

 

전 N수생 이었어요. S.LSI로 3-2에 지원했었는데, 떨어졌다는 점.. DIT센터로 재지원해서 붙은 만큼 너무 감사했습니다. 사실 하고 싶었던 이유는 달콤한 월급!! 때문이었는데, 그 외적으로도 얻은게 많았습니다. 그 당시 다른 실습기관들은 월급이 110-140인 곳이 매우 많았는데, 네이버, 삼성전자만 월급이 많았어요!! 역시 대기업. 머슴을 해도 대감집에서 하란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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